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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15년, 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종합]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사직 중도 사퇴 여부를 조만간 결정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원 지사는 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및 민선 7기 출범 3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사퇴 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도정에 대한 무한 한 책임을 약속했고, 도정 차질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체적인 사퇴 시기를 밝히는 것은 어느 날짜를 택일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원 지사는 "국민의힘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상 전력을 다할 생각으로, 도정과 (경선을) 함께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며 "신임 행정부지사가 취임한 지 1주일이 안됐고, (사퇴 10일 전에 도의회에 통보하는) 절차도 있다"면서 "(중도 사퇴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이) 마냥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기달려 달라"고 했다. 원 지사는 '중도 사퇴 시 도민에게 어떤 방식으로 양해를 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중도 사퇴하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지만 (최종 의사 결정 전까지)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해야 한다"며 "(중도 사퇴를 최종 결정해) 도민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진솔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 이날 원 지사는 본인의 대권 도전 키워드로 '정권 교체'와 '나라의 대혁신' 등 2가지를 꼽았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산업 주도 성장으로 인한 집값 폭등 등으로 서민들은 절망에 빠졌다"며 "대한민국 대혁신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선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2% 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 당내 인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겹쳐 국민들이 고민하는 것 같다"며 며 "2012년 이후 여의도 정치에서 멀어져 인지도 자체도 과거보다 많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8개월 간 8년 치 이상의 정치적 격변이 여야 모두에게 다가올 것"이라며 "보수정당의 개혁 주자라는 면을 새롭게 발견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특히 총선의 결과를 보면서 이렇게 가서는 야당이 완전히 사라지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정권 교체 이전엔 제주도정을 세 번째 맡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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