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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 누적 1168명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01 유행 '지속'
감염경로 불명확 확진자 이달 23% 차지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6.10. 11:11:28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모임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총 1349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0명(1159~11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126명이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보이는 점으로 미뤄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93.7%(118명)의 비율을 보인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된 경우는 84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66.7%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23%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 확진된 이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5명(1159·1163·1164·1165·1167)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1160·1161·1162·1166·1168)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이들 가운데 3명(1159·1164·1167)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14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의사 또는 약사 등으로 부터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행정명령 발동 후 일주일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확진된 475명 중, 역학조사 결과 병·의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총 119명이다.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병·의원은 총 77개소로 확인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도의사협회 및 약사회 등의 협조를 통해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감염이 우려된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지역 내 조용한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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