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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확진자 접촉·경로미상 등 산발적 확산 지속
6일 신규 확진자 13명… 이달 6일 연속 두자릿수
도청 서기관 확진 판정..부서직원 8명 자가격리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6.07. 11:26:13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가족 간 감염, 확진자 접촉 및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이어지는 등 연일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3269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3명(1131~114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1일 14명→2일 12명→3일 21명→4일 22명→5일 19명→6일 13명 등 연일 두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며 엿새 간 총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6월 신규 확진자의 95%(96명)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확진자의 70.3%(71명)가 도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역시 20.8%(21명)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 13명 역시 모두 도내 거주자도 조사됐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이중 6명(1132·1136·1137·1139·1142·1143)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1133)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1131)은 타지역 방문 이력자다.

나머지 5명(1134·1135·1138·1140·1141)은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제주도청 1청사 별관에 근무하는 서기관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가족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 함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가족 2명 외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한 공직자 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공직자 8명에 대한 결과는 7일 오후 2시 이후 순차 통보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주변에 머물렀던 공직자에 대한 선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가 지난 4일 오후 제39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도의회 건물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했으며 7일 진행 예정이던 예결위 의사일정은 8일로 연기됐다.

아울러 도는 역학조사 중 확진자 1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소재 KT 케이비중앙로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10분까지다.

해당 대리점에 대한 소독은 완료됐으며, 함께 근무했던 동료 3명은 자가 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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