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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A(982번)씨가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과 26일 각각 화이자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0~24일 수차례에 걸쳐 가족인 964번과 975번과의 접촉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경우 2차 접종 후 30일이 지났으며 2주 간의 면역 형성 기간도 지났지만 감염이 확인됐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0일 7명(1024~1030번), 31일 9명(1031~103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 5시 이후 2명(1029·1030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1029번은 제주국제공항 JDC면세점 직원과의 접촉된 뒤 확진, 1030번은 해외입국자로 파악됐다. 31일 확진된 8명 중 3명(1031·1035·1037)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1명(1039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 접촉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수차례 만남과 식사 등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3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3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달들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현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55명으로 나타났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특수한 소수 사례로 인해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며 "항체 형성 속도는 면역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낮은 비율이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큰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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