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27일부터 시행되고 '노쇼백신' 예약 접종이 이루어진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27일 도내 14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도내 연령대별 대상자는 70~74세 2만5637명, 65~69세 3만5090명이며 각각 예약률(25일 기준)은 69%와 63%선을 보이고 있다.

　내달 7일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도내 접종 대상자는 4만8079명이며 2만4883명(51.8%, 25일기준)이 예약했다.

　사전 예약은 내달 3일까지 휴대전화나 온라인에서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에 접속,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접종 장소와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24시간 언제든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 등 보호자, 대리인이 대신해 어르신의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의 자녀 등 대리인이 사전 예약 누리집에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대리인 여부를 인증 받으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나 제주도청 방역총괄과(☎ 710-2922~4), 관할 보건소(하단 전화번호 참고)에 전화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27일 오후 1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노쇼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다.

　정부는 폐기 물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 웹사이트와 카카오톡을 통해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잔여 백신 예약은 네이버앱이나 네이버지도앱, 카카오톡, 카카오맵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검색창에 '잔여백신'이라고 입력하거나 관련 탭을 클릭하면 지도상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위치와 함께 각 기관별 잔여 백신 수량이 숫자로 표시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중복 예약은 되지 않으며 예약 후 접종을 부득이하게 취소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의료기관으로 전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