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24일 밤부터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과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24일 밤부터 25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24일 미세먼지(PM-10)는 '보통', 초미세먼지(PM-2.5)는 '좋음'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이날 밤과 25일 오전 중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에어코리아는 예보했다.

　에어코리아는 "25일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점차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가 지난 후에는 제주지방에 다시 비가 내려 황사를 씻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26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산북지역은 시간당 2~3㎜안팎, 산남지역은 시간당 4~5㎜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