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윤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윤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9표 가운데 과반 이상인 104표를 획득했다. 같이 후보로 나선 비주류 3선 박완주 의원은 65표에 머물렀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과 부산 시장을 모두 야당에 뺏기는 등 참패한 뒤 김태년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이뤄졌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서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