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3775억으로 설정, 확보해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시 예산 1조734억원 중 국비는 343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2.3%증가한 수치다. 내년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3775억을 목표로 잡고 확보를 위한 중앙 절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신규 사업 61건을 발굴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앙부처 절충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혁신도시 연계도로 사업 ▷양식장 소수력발전 사업 ▷배수개선사업 ▷어촌뉴딜300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우수저류지 설치사업 등에 대해 중앙부처와 면담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침체된 경제주체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적재적소에 예산 투입을 통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제회복을 위하여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