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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주말부터 많은 비 내린다
산북 최고 40㎜, 산남 최고 100㎜ 예상.. 기온은 포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3.25. 10:28:53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제주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5~26일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주말인 27일 오전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휴일인 28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산남·북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하루 제주시 등 산북지역은 20~40㎜, 서귀포 등 산남지역은 60~100㎜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정확한 예상강수량은 26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25일 낮 최고기온은 18~19℃,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9~11℃, 낮 최고기온은 19~21℃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주말에는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18m/s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해상교통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맑은 날씨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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