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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의원, 평화인권대학원 설립 추진 제주특별법 발의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1. 03.08. 08:08:35
제주에 평화인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은 7일 전문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특수성과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제주도 내에 학사학위과정과 전문학사학위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전문대학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학사학위과정과 전문학사학위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전문대학에도 대학원을 둘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최근 4·3희생자 배·보상 및 명예회복을 위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으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4·3 관련 평화인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 의원은 "4·3 치유와 회복을 위한 걸음에 발맞춰 평화 인권 전문가 양성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평화인권을 중심으로 특화산업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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