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 새학년 1학기 학사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도민들에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상의 방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새 학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내고 "지금의 등교는 오랜 시간 코로나19와 분투하며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등교의 기쁨이 지속가능하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만 18세 청소년과 아동은 접종 계획이 미정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라며 "일상의 방역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해달라"면서 "가정에서 자가 진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학교와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