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 구타한 혐의로 중학생들이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소재 중학생 A양 등 7명을 붙잡아 집단 폭행(특수폭행)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제주시내 한 모텔에서 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자신을 험담했단 이유로 피해 학생을 모텔로 불러 다른 학생들과 함께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에 가담한 학생 중 남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집에서 가출해 폭행이 발생한 모텔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모텔 업주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상 청소년유해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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