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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IB 후보학교 표선고 IB월드스쿨 인증 준비
제주도교육청 '역량 키우는 맞춤형 교육' 역점 정책 발표
상반기 IB 학교 신규 공모… 다혼디는 혁신 교육모델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2.08. 11:50:55
제주도교육청이 올 한 해 IB 학교 안착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8일 이같은 내용으로 '2021 7대 희망정책'의 하나인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관련한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형 자율학교 'IB 학교'로 지정된 도내 4교를 대상으로 IB 교육프로그램의 도입과 적용을 지원한다. IB 학교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프로그램인 IB(국제 바칼로레아)의 도입·운영을 고려하거나 준비 중인 학교와 IB 본부로부터 'IB 월드스쿨'로 인증받은 학교를 일컫는다. IB 학교는 창의성·다양성을 지향하는 교육과정과 탐구 기반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시행한다.

IB 관심학교인 토산초, 표선초, 표선중은 올해부터 IB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에 2월 중 IB 후보학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IB 후보학교인 표선고는 2022년부터 IB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B 월드스쿨로 인증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교원 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늘린다. IB 학교 교원과 IB 관심 교원을 대상으로 관련 워크숍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내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IB 학교'를 신규 공모해 지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올해 '다혼디배움학교'를 제주 혁신 교육의 모델로 일반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년간의 운영 성과와 제주특별법의 교육과정 특례를 기반으로 다혼디배움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에 시작한 다혼디배움학교는 올해 초등학교 37교, 중학교 13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52개교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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