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 마을주민이 따스한 햇살 아래서 감귤말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봄날씨 같던 제주지방에 다시 추위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8일부터 9일까지 춥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5~9℃에 머물고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까지 떨어지겠다. 10일 아침 기온도 2~4℃에 머물겠다. 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11℃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8일 밤에는 제주시 동지역과 애월읍 등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8일 제주도에는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8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1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에는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8℃, 낮 최고기온은 13~16℃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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