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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사고 예방 위해 건설현장 등 불시점검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1. 02.08. 08:55:02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와 함께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패트롤 현장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패트롤 현장점검은 추락, 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공단이 중소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해 3대 안전조치(추락위험 방지조치, 끼임위험 방지조치,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전국적으로 점검 횟수를 늘리고, 패트롤 전용차량 확대(2020년 108대→올해 404대)와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업은 120억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사고사망이 증가하는 50억원 미만 현장의 핵심 고위험작업(비계+작업발판, 철골·트러스, 지붕·대들보+슬레이트지붕, 달비계 등)에 집중한다.

 점검 후 안전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며, 미개선시 고용노동부 감독으로 연계한다. 대표적인 지원으로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 시스템비계 등 추락방지용 안전시설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인섭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사고사망을 줄이기 위해 패트롤 현장점검을 통한 추락과 끼임사고 예방 등 핵심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도 병행함으로써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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