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이 2월 중순 개최되는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 설계공모안을 바탕으로 최적 시설 배치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이달 중순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선체계 수립과 커뮤니티 공간 제공 방안을 비롯해 ▷자연 채광·환기 계획 ▷친환경 디자인계획 ▷경제적인 적정 층고·천정고 계획 △우수 재활용 등 수자원 절약 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 서부지역 주민들은 전문체육인 전용으로 이용되는 외도수영장을 점심 시간 등 일부 시간에 한해 이용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육관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총 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까지 제주시 도평동에 연면적 9228㎡, 지하 2·지상 3층 규모로 복합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체육관은 12 레인 규모의 볼링장과 수영장, 관람석, 요가실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은 각종 수영대회와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지역의 가치를 높일 디자인 등을 적용해 시민 편의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