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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걸친 학교 사랑… 장학금 2억원 쾌척
구좌중앙초 설립 손자 홍승대·채만금 부부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01.28. 00:00:00
구좌중앙초등학교 설립자 손자의 부부가 평생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3대에 걸친 학교 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좌중앙초(교장 박형숙)는 학교 동문인 홍승대(81세·29회 졸업)·채만금(80세·30회 졸업) 부부가 2억원을 학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승대·채만금 부부는 구좌중앙초 설립에 공헌한 대표자 4명 중 한 명인 고(故) 홍순중씨의 손자, 손부다.

고 홍순중씨는 학교 설립 당시 자금 등 많은 부분을 기부한 바 있다. 홍승대씨의 부친 고 홍완표씨 또한 학교 건축기금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홍승대·채만금 부부는 "모교 후배들이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선친들의 뜻을 새기면서 학교 발전에 더 많은 힘과 정성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형숙 교장은 "3대에 걸친 학교 사랑에 감사를 넘어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거듭 쌓이는 기부와 정성들이 학교 발전과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이 되고 있다.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농협 용수 철새도래지서 AI 차단방역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는 27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에서 NH방역지원단(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 10여 명이 참여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에선 최근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국 가금류 사육 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철새도래지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와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약제 살포 등 집중 소독활동을 벌였다.

방역활동 종료 후 강승표 본부장은 인근 한림읍 상명리와 금악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 격려했다.



제주양돈농협 한돈 나눔 릴레이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는 지난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가족복지재활센터에서 '사랑의 한돈 3번째 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고 제주산 돼지고기 80㎏을 전달했다.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돈 나눔 릴레이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돼지고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662지구 휠체어 체중계 기증


국제로타리 3662지구(총재 고권진)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노인의료복지시설 연화원에 휠체어 체중계(22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고권진 총재는 "앞으로 더 많은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건설 구좌읍에 양곡 전달


아라건설(주)(대표이사 현학삼)는 지난 26일 구좌읍(읍장 고재완)을 방문해 양곡 20포(67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양곡은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이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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