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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ℓ당 1460.35원' 제주 기름값 7주 연속↑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1. 01.19. 00:00:00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두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60.35원으로 지난주(1453.81원) 대비 6.54원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4주 1345.70원을 기록한 이후 7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날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84.21원으로 전날 대비 0.31원 올랐다.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39.3원으로 전주보다 9.1원 상승했으며, 8주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국내에 들여오는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해 10월 배럴당 40.7달러였으나 11월 43.4달러, 12월 51.1달러, 1월 1주 53.1달러, 1월 2주 55.8달러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코로나19 금융위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 예정과 사우디 2~3월 추가 감산,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이란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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