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119구급대 '자발순환 회복률'(심정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로 소생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2018년 9.7%(43명)에서 2019년 13.7%(56명), 지난해 14.3%(74명)으로 증가 추세다. 제주119구급대가 최근 3년간 173명의 심정지 환자의 생명이 살려낸 것이다. 특히 지난해 자발순환 회복률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10.8%)보다도 3.5% 높다. 제주도소방본부는 지난해 전국 소방본부 대상 소방청 주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평가에서도 20점 만점에 20점을 획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급대원이 아닌 환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최초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구급 시스템을 계속 도입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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