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거듭 촉구한다"면서 "국민과 제주도민에게 약속한 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4·3연구소는 이날 성명에서 "제주4·3 유족과 관련 단체들이 국회 앞 1인 시위와 제주도 곳곳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또다시 정치권은 이런 제주도민의 바람을 외면했다"면서 "최근 정부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며 유족들은 큰 기대를 가졌는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고 했다. 이들은 "국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 당리당략을 넘어 4·3특별법 개정안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치권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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