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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명 발생' 제주 확진자 다시 두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발생 현황 발표
누적확진자 392명..거리두기 격상 효과 여부 주목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12.28. 10:03:10
[종합:28일 오전 11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

 28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7일 하루동안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9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33명으로 첫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17일 27명부터 1주일 넘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증세를 이어오다 26일 7명으로 12일만에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제주지역 1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4명 ▷3일 1명 ▷4일 1명 ▷6일 2명 ▷8일 2명 ▷9일 11명 ▷10일 5명 ▷12일 3명 ▷13일 8명 ▷14일 9명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4명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33명 ▷23일 26명 ▷24일 20명 ▷25일 24명 ▷26일 7명 ▷27일 11명 등이다.

27일 발생한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2명(383·391번), 동백주간활동센터 1명(382번), 홍익보육원 관련 1명(386번), 김녕성당 관련 2명(384·385번), 대기고 학생 관련 3명(387·388·389번), 확인 중(390·392번) 2명 등이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간부 공무원 확진에 따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시 공무원 14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26일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보이는 등 거리두기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2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총 38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6일 56.80명에서 58.44명으로 올랐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29.50명이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34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158명이다. 전국에서 누적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43명이며 제주는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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