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10일 제주성안교회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이틀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발생한 제주 성안교회 예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제주자치도는 교회 내 확진자 집단 발생을 막고 도민 불안을 완하기 위해 성안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회 예배 참가자 등 46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제주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6개 반 18명의 검체 채취반을 구성했고 소방본부 119 구조구급과와 자치경찰단 등이 검체 수송과 교통정리를 맡는다. 이날 밤사이 진행하는 진단검사 결과는 11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제주 성안교회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제주 90번, 92번, 98번, 99번, 103번, 106번 등 현재까지 모두 6명이다. 제주자치도는 92번 확진자의 지난 1일 수도권 방문이력과 지난 5일과 6일 아라동 소재의 성안교회를 방문한 이력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2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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