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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일 더 춥다.. 다음주 해안지역 눈 예보
체감기온 3℃까지 떨어질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12.08. 09:21:57

7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한 농경지에서 농민들이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무 수확작업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산간지역 중심으로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까지 불면서 춥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8일 대체로 흐리다가 9일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춥겠다. 8일 낮 최고기온 10~13℃,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6℃, 낮 최고기온은 11~14℃로 예상된다. 9일에는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 3℃까지 떨어져 아침 출근길은 매우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8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오는 13일에 눈 또는 비가 시작돼 14~15일에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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