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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코로나19 시대 제주경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사)제주대경영미래연구회 지역경제 대응 방안 토론회
김원순 시민 기자
입력 : 2020. 12.07. 13:16:53

아스타호텔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따른 토론회.

온 세상이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4일 서사라 아스타호텔 2층 대강당에서 (사)제주대경영미래연구회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경영대학원(MBA) 총동문회가 주관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상황 대응 및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사)제주대경영미래연구회 현길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 됐는데, 우리 연구회가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 최소인원으로 방역을 철저히 하며 이 자리를 마련했는데 백신도 개발됐다니 이 어려운 경제는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하면서 회원들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제주대학교 경상대 김동욱 학장은 '위드 코로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제주관광 전략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에는 숙박업소 선택 시 위생(9.8%)보다는 가격(43.1%), 코로나19 이후에는 가격(2.6%)보다 위생(48%)으로 선택폭이 달라졌다.

 김희현 도의회 환경도시위원도 '코로나19 영향과 정책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석표를 제시하면서 "제주는 관광이 위축되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기 힘들고 관광인들이 힘낼 수 있도록 전 도민이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극복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현길화 총동문회 부회장은 "사업을 운영하는 현장 사람으로 제주 소상공인들이 설 자리가 없고 가족이 운영한다고 해도 어려운 실정이며 최대 위기라며 과거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고 하였다. 또 오창일 경영학 박사도 "제주경제 이대로 안 되고 심도 있게 고민할 때라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했다.

 좌장을 맡은 고부언 명예교수는 "혹시나 하며 주춤거리는 사이에 코로나19는 우리 곁에 다가와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있지만 이곳에 모여 앉은 석학들이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제주경제가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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