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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부지사 사퇴하고 도지사는 사과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7일 성명 발표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9.07. 14:30:06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사퇴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농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농지법을 위반했다고 스스로 실토한 고영권 정무부지사 임명을 강행한 것을 보고 농민들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 원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후보자가 어떻게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에 나설 수 있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땅 투기 의혹을 불러온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과연 농업을 대변하고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 농민들은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인정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사퇴하는 것만이 현재로선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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