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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복·홍해삼·돌돔 등 246만 마리 방류"
백금탁 기자 ㏊ru@i㏊lla.com
입력 : 2020. 08.31. 16:21:39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자원 조성과 해녀·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전복·홍해삼·돌돔 등 수산종자 5개 품종을 대량 방류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27억원을 투입, 상·하반기로 나눠 모두 80개 마을어장과 연안어장을 대상으로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8~12월 도내 어촌계 51곳을 대상으로 전복 20만 마리, 홍해삼 76만 마리, 오분자기 6만 마리, 어류 144만 마리(돌돔·쏨뱅이 각 72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상반기에는 어촌계 29곳에 전복 70만 마리, 홍해삼 33만 마리, 오분자기 2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전복·홍해삼은 소라·우뭇가사리 등과 함께 제주해녀의 주 소득원이며, 돌돔·쏨뱅이 등은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어업인의 주 소득원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중림 조성과 어초시설 등 어패류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를 확대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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