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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충사서 건입동 도시재생 예술공감 프로젝트
김현철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8.19. 14:36:37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와 주민협의체(위원장 강두웅)는 지난 5월 23일 제주시 건입동의 모충사에서 ‘건입동 예술공감 프로젝트 #15’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충사는 한말 의병들과 항일 투쟁가 및 김만덕의 넋을 기리고자 내외도민들이 성금을 모아 사라봉 기슭에 세운 사당으로 이번 공연팀인 ‘백승연Trio’는 한밤의 유포니엄으로 풀이되는 감성적 표현이 짙게 베여있는 Goff Richards의 곡인 ‘Midnight Euphonium’을 연주했다.

백승연(유포니움)씨는 “건입동에서 예술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도시, 동네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Midnight Euphonium’을 언젠가 한 번쯤은 꼭 연주해보고 싶었는데,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동욱(타악기)씨는 “야외에서 악기 연주하기가 쉽지 않은데, 역사 깊은 곳에서 함께 연주하고 타악기 소리를 내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제주의 문화예술인에게 힘을 실어주며 적극적으로 건입동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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