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수정] 폭염경보가 발효된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6℃를 넘어섰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동관측장비에 따르면 13일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은 낮 1시57분쯤 36.1℃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12일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 34.5℃를 넘어서는 수치다. 나머지 지역도 30℃를 넘어서는 기온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오등동 34.4, 대흘리 33.2, 강정 30.3, 성산 32.1, 구좌 33.7, 고산 30.1, 한림 31.6℃를 기록하고 있다. 서귀포는 아직까지 29.5℃로 30℃를 넘어서지 않았다. 제주지역에는 제주 북부와 동부에 12일부터 폭염경보, 제주 남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경보는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처음 발효되는 것으로 최고 체감온도 35℃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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