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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 관광객이 광복절 연휴기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21만3000여명이다. 관광협회는 이 기간 하루 평균 4만2000명에서 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감소했던 제주 방문 내국인관광객이 어느 정도 회복세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1일 제주를 찾은 누적 내국인 관광객은 45만6806명으로 작년 동기(44만9411명)보다 1.6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내국인 관광객(533만1474명)은 작년 동기(770만182명)보다 30.8% 줄었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항공사들은 황금연휴 기간 총 1175편의 국내선 항공편을 투입하고, 제주와 목포·우수영·완도·여수·녹동·부산 등을 잇는 여객선도 총 51편이 운항된다. 이 기간 제주지역 30개 골프장 역시 예약이 끝났다. 골프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호황을 누리고, 렌터카 예약 역시 업체마다 90∼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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