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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들어 첫 폭염경보 제주 북부 34.3℃
당분간 폭염 지속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8.12. 11:34:55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북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다.

폭염경보는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처음 발효되는 것으로 최고 체감온도 35℃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같은 시각 제주도 남부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북부)의 낮 최고기온은 34.3℃, 월정 32.4℃, 한림 31.0℃, 서귀포 28.3℃를 기록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 낮 최고기온이 당분간 29~34℃에이르고 일 최고체감기온이 33~35℃까지 치솟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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