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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노근리사건 70주년 순회전
8월23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8.11. 13:18:36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노근리사건 관련 사진·만화·문서·영상물 순회전을 열고 있다.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노근리사건의 전반적인 흐름과 노근리정신을 알리는 자리다.

노근리사건은 1950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피난길에 오른 충북 주곡리, 임계리 사람들을 노근리 쌍굴 다리에 머물도록 명령하고 사격을 가해 300여명을 희생시킨 사건이다. 유족들의 진상규명 요청에도 오랜 기간 어둠 속에 묻혀 있다가 1990년대 노근리양민학살대책위원회와 국내외 언론 등이 사건을 알리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이번 순회전은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영동예총이 주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9일 영동군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전시를 시작으로 7월 17일에는 서울 K‧P갤러리를 찾았다. 제주를 거쳐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부산민주공원, 10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순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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