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3% 상승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주 대비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 0.02%, 서귀포시 0.07% 떨어졌다.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제주도가 유일하며, 행정수도 이전설 관련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2.95%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7% 상승했으며, 제주지역은 0.04%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제주가 유일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 또한 세종(2.17%)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