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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전국 최저
한국감정원,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결과 발표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7.29. 17:12:39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33%, 중대형 상가 1.18%, 소규모 상가 1.09%, 집합상가 1.27%를 기록했다.

 제주지역은 오피스 0.72%, 중대형 상가 0.40%, 소규모 상가 0.27%, 집합상가 0.55%로, 오피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지역 소규모 상가는 노형오거리(-0.02%), 광양사거리(0.21%) 상권 등에서 관광객 감소로 인한 상가 투자 수요 감소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는 11.3%, 중대형 12.0%, 소규모 6.0%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오피스 7.6%, 중대형 6.5%, 소규모 1.7%로 전국보다 낮은 수준의 공실률을 보였다.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오피스 0.23%, 중대형 0.26%, 소규모 0.25%, 집합상가 0.31% 감소했으며, 제주지역은 오피스 0.01%, 중대형 0.04%, 소규모 0.08%, 집합상가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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