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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자원화 한다. 도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추진하는 '2020 건축자산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앞서 2017년부터 시작한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국토연구원의 부설 연구기관이며, 이 사업은 건축자산의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앞서 도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부터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 내 역사적·경관적·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화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및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1945년 이전과 1946~1988년의 제주시 동지역 조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서귀포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도는 내년(2021년)도 조사 예정인 제주시 읍·면지역 대상 사업이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1946~1988년 사이의 제주 전 지역의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조사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공공건축물은 20년) 가운데 역사적·경관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로써 제주도건축상, 한국건축전,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등 국내·외 주요 공모전 수상작 등이다. 이미 문화재로 등록·지정된 건축물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수건축자산 등록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해 도내 건축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축척된 건축자산에 대한 데이터를 모바일 홈페이지와 연계해 제주건축의 숨겨진 매력을 제공함으로써 제주의 건축문화 홍보와 관광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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