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영어 학습 동영상인 '영어야 혼디놀게' 제작·개발단 회의를 14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로 구성된 '개발단'과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검토단'이 한 자리에 모여 학습 동영상 제작 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영어야 혼디놀게 학습 동영상 총 20개(1개당 5분 이내 분량)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별된 작품을 온라인 채널에 공개, 아이들이 영어 학습에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야 혼디놀게는 도교육청에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개발한 영어 듣기·말하기에 중점을 둔 초등영어 보완교재다. 내용은 제주의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제주의 문화와 역사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