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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연기' 최정주 "혼듸 풀어야 할 문제"
예술감독 작가 문제제기에는 "시시비비 문제 아니"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06.11. 11:41:28
제2회 제주비엔날레 연기 후속조치 미흡 논란에 대해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초유의 환난시국에 '혼듸'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제주비엔날레을 주관하고 있는 최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최근 제주비엔날레와 관련한 기사들로 인해 염려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알려드린다"면서 제주비엔날레 연기와 그리고 그에 따른 예술감독과 문제, 참여작가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최 관장은 문제 제기 사안들은 감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사안은 계약 이전이며 작품 제작비용 지급문제도 구체화되지 못하고 말 그대로 코로나19로 인해 '그대로 멈춘' 상태"라고 해명했다.

최 관장은 이어 "이는 시시비비의 문제가 아니라 보완의 문제로 문제제기가 진정 '문제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최 관장은 마지막으로 "보다 근본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앞서 작가든 감독이든 미술관이든 미술계이든 서로의 발전을 위해 끌어주고 당겨주는 '혼듸(함께)'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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