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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해 두번째 SFTS 환자 발생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05.27. 11:30:08
제주에서 올들어 두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했다.

 27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표선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지난 26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거주지 근처 과수원 소독작업과 고사리 채취를 다녀왔고 지난 24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어지러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서귀포시에 사는 80대가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한 결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별도 예방 백신이 없어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제주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SFTS 환자 발생이 보고됐으며 2013년 4명, 2015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3명, 2019년 1명 등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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