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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 폭행 사태 단호히 조치해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21일 성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1970. 01.01. 09:00:00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의료연대 제주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은 지난 9일 서귀포의료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 제주지부는 "서귀포의료원에서 최근 발생한 폭력 사태는 병원 노동자의 위험한 근무 환경을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라며 "제주도정은 도내 감염병 확산 통제의 사령탑인데, 감염방지업무 중 발생한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10여일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병원 노동자가 안전해야 병원의 의료 서비스 또한 안정적으로 제공될수 있다"며 "제주도정은 이번 사건을 방관하지 말고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료연대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3시쯤 서귀포의료원 응급실 입구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의료원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환자 외 동행인을 1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언쟁을 벌이다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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