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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조계종 사찰인 한산사(주지 금강 스님)는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 이번 기도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일반 신자 없이 금강 주지 스님, 범패 명인 범진 스님, 해월 스님만 참석해 3일 동안 철야 기도 형식으로 이어진다. 기도회 첫날인 20일에는 해월 스님이 코로나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중생들을 위해 부처님의 원력을 빌어 기도하는 코로나 퇴치 법회를 개최했다. 21일에는 범진 스님이 문인화, 서예 등 소리와 그림이 더해진 기도를 벌이고 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금강 스님의 집전으로 영가들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한산사는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조상천도를 못치르는 이들을 위해 기도회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종교적 색채를 떠나 서예, 문인화, 범패 등 무료 강좌를 개설해 누구나 찾는 사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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