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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품종 개발' 감귤연구단 본격 활동 돌입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2029년까지 152억원 투입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05.12. 16:32:33
국산 감귤 품종 개발과 보급을 높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연구단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와 대학,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산업체 감귤농협 등이 참여하는 '감귤연구단'을 1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감귤연구단의 목표는 일본 품종을 대체할 고품질 품종 10종 개발과 현재 3%선에 머물러 있는 국산 감귤 품종의 보급률을 2029년 20%까지 확대하는데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5개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2억원을 투입하는 등 10년간 총 1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감귤연구단은 1단계 기간인 2024년까지 일본품종 대체 신품종 개발과 시범 보급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2025년부터는 유망품종 개발을 확대하고 산지 조직화에 나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재배 품종의 다양화, 수확 시기 분산, 유통 차별화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 출하, 가격 하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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