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이 비공개 퇴소 의사를 밝혔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7일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 퇴소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손 선수는 지난 4월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한다. 손 선수측은 7일 훈련소 입소 당시와 마찬가지로 퇴소할 때도 비공개 퇴소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정부가 6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지만 제주도의 경우 황금연휴 기간 19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정부 방침과는 별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제주지역의 방침에 함께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감염 피해를 방지하고자 퇴소 당일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 선수측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손흥민 서수가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34개월 동안 관련 직종에 종사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는 것으로 병역의무를 대신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