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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낮 최고기온 올들어 가장 높아
제주 24.8℃ 등 남부 제외 전역 올해 최고치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4.30. 17:46:08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24.8℃를 나타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산(20.9℃), 성산(23.1℃), 서귀포(21.0℃) 등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이 올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았다"면서 "특히 푄현상(공기가 높은 산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현상)에 의해 제주의 낮 기온이 서귀포보다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5월1일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1~2℃ 더 올라 올해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지표냉각에 의해 기온이 낮아져 낮과 밤의 기온차도 8℃ 안팎으로 크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일 제주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현재 발효중인 건조특보는 이날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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