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부인 박선희씨 “오영훈은 바르고 따뜻한 사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부인 박선희씨가 남편인 오영훈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오영훈 후보 캠프 제공 박씨는 "코로나19로 대면선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 가족이 마스크·장갑으로 중무장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아침저녁 인사를 빠짐없이 하고 있다"며 "최근 큰 아들은 파주에 있는 육군 포병부대에서 병역을 마치고 전역해 손을 보태고 있고, 막내아들은 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전까지 함께하고 있다. 대학생인 딸은 온라인 수업과 병행해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선거와 마찬가지로 박씨는 가족들이 든든하게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도록 매일 집에서 아침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 후보가 좋아하는 된장찌개와 청국장찌개, 고사리무침이 단골 메뉴다. 박씨는 "남편이 제주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라고 새 운동화도 사줬다"며 "남편 역시 뚜벅이 선거운동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려고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희씨는 "오영훈은 바르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제주도를 흑색선전과 막말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 자부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송은범기자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부인 최미순씨 “실패 경험 있기에 더 잘할 것”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부인 최미순씨(가운데)가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부상일 후보 캠프 제공 최씨는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이번 선거운동에 적극적 나서기가 꺼려지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남편이 바빠 미처 인사드리지 못한 분들을 위주로 인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선거에서 세 번의 실패를 맛봤다. 가족으로서 이를 지켜본 마음도 편하지 않았을 테지만 최씨는 "그런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씨가 바라보는 부 후보는 다양한 연령대와 소통할 수 있으며, 정이 많고 불공정에 대해서는 용서하지 않는 인물이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거라고 믿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주변에선 남편이 아직도 (국회의원을 하기엔) 젊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게 장점인 것 같아요. 20~30대 젊은층을 아우르고, 나이가 있는 분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거죠. 남편이 이들을 잇는 역할을 할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은범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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