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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기·취소된 행사 예산은 어디로
제주도 2~5월 행사 22건·35억원
추경때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3.31. 12:33:38
제주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취소돼 불용된 행사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여진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또는 연기된 축제와 행사는 총 88건이며, 이에 따른 예산은 82억2500만원(지방비 81억9300만원·국비 3200만원)이다.

 2월부터 5월까지 취소·연기된 행사를 보면 제주들불축제와 왕벚꽃축제, 유채꽃축제,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 등 22건이며, 예산은 35억2700만원이다. 이에 제주도는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추경예산 편성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한 사업에 재편성해 집행한다.

 아울러 2~6월 사이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또는 하반기로 일정을 변경한 탐라문화콘서트,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컨퍼런스 등 66개 축제와 행사(46억9800만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 후 삭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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