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불안간과 경제위축에 따른 무기력 등 심리적 증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17일부터 우울감과 불안감, 불면 등의 코로나19 스트레스를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심리지원 24시 핫라인(1577-0199)'을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인원은 지난 22일 기준 전화상담 559명, 문자 안내 305명 등 총 864명이다. 아울러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들에게는 (기초)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주변인과의 관계가 단절돼 생기는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도민에게도 심리상담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 격리자 및 도민들은 (기초)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응원, 가족 살피기 등의 캠페인도 심리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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