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16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학원 휴원으로 관련 종사자들이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직접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추경예산안이 국회에 잡혀 있는 사이에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은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게 기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며 "학원 운영자와 강사, 학교 비정규직, 사립유치원 교원들도 개학연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안이 통과되도 이들에 대한 방안이 아예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라며 "학교 비정규직은 사용자가 교육감이라 정부안에 없고, 학원 휴원으로 소득 없는 강사, 유치원 운영난으로 급여 못 받을 처지의 사립유치원 교원에 대한 예산도 정부안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소규모 학원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지원하고, 수입 없는 강사에 대해서는 직접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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