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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극복하자"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3.11. 16:15:50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실천과 참여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원 지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의 일상 속 방역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뒤따라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며 도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는 경계가 없다"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당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민 2대 실천 수칙도 담겼다. 3대 실천 수칙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접촉 자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배려 문화 조성 등이다.

 한편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지사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9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참여로 코로나를 차단하자"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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