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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예비후보 '파란 기운' 모두 뺐다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03.10. 09:57:48
4·15총선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제주시 갑 박희수 예비후보가 파란 색깔을 뺐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이후 보도자료에서 기존의 더불어민주당 당적과 기호을 없애고 사진도 파란 점퍼가 아닌 일반 명함판 사진을 첨부했다.

 캐츠프레이즈도 "도민과 함께 다당하게 가겠습니다"를 내세워 향후 무소속 출마를 염두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탈당을 하지 않아 선관위 예비후보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등록된 상태다. 제주시을 경선에서 탈락한 부승찬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이 취소된 상황이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송재호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결정하자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무소속 출마여부 등에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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