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을 후보에 현역인 오영훈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은 26일 오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의 경선 결과 오 의원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4일~26일까지 두 후보에 대해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50대 50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와 경선 가·감산점을 반영해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부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이 적용됐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을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서 제주 3개 지역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도 모두 진용을 갖췄다. 제주시갑은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전략공천 됐고, 서귀포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확정돼 재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