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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밤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돼 다음날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50㎜이며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적겠다. 비는 12일 오후 잠시 그쳤다 다음날인 13일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1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기온은 5~7℃(전일 2~9℃, 평년 2~4℃), 낮 기온은 14~15℃(전일 14~16℃, 평년 9~12℃)가 되겠으며 12일 아침 기온은 11~12℃(평년 2~4℃), 낮 기온은 16~17℃(평년 9~12℃)가 되겠다. 또한 11일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12일에는 평균 풍속 35~60㎞/h(10~16m/s), 순간풍속 90㎞/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12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바람이 9~16m/s로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도 많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밤부터 산간도로 등에는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안개나 박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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